삼성전자 주가 현재 상황은? 잠깐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삼성전자 9만 10만 전자로 갈까?

 삼성전자 (KS:005930) 주가가 등락 편차가 심한 모습을 보이며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장중 최고 96,800원(2021년 1월11일)까지 올랐다가 -11.65% 낮은 86,700원(1월 27일 종가)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현재까지 삼성전자 주가가 선방한 이유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앞으로 18개월간 자리를 비우게 되어 악재로 보는 의견이 다분한데 다행히 주가에 큰 손해는 없었습니다. 테슬라와 협업을 통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 소식과 미국 반도체 공장 증설 보도 등이 주가를 밀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테슬라와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협업한다는 소식이 가장 핫 이슈가 아닐까싶습니다.
삼성전자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부에서는 테슬라 자율주행차에 탑재할 5나노미터(nm)급 시스템 반도체를 연구개발(R&D)하고 있습니다. 또 극자외선(EUV) 공정이 적용된 5㎚ 반도체는 세계적으로 삼성전자와 TSMC 등 극소수 회사만 생산이 가능합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제법 재밌어서 자율주행차와 극자외선 EUV 공정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찾아보니 삼성전자가 참 우리나라 기업인게 자랑스러웠습니다. 어떻게 이런 기술을 만들지싶어 감탄하며 공부했습니다.
 양사가 협력을 확대하는 분야는 5㎚ 반도체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IVI) 라는 제품군인데 프로세서, 신경망 프로세싱 유닛(NPU), 보안 집적회로, 메모리,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수십가지의 첨단 반도체가 쓰입니다.

 두번째로 삼성전자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새롭게 짓거나 늘리는 것도 한몫했습니다.
지난 22일 삼성전자는 100억달러(약11조원) 이상을 투입하여 텍사스 주 오스틴 공장에 파운드리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170억달러(약 18조 8천억원)를 들여 텍사스주, 애리조나주, 뉴욕주 중에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러한 사항들은 어디까지나 아직은 계획단계이며 구체적인 투자규모나 시기 등은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셋째 삼성전자는 인텔 제품 위탁생산을 예상보다 빨리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메리츠 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1. 삼성전자와 인텔은 지난 2년여간 인텔 메인보드 칩셋 개발과 양산을 준비해왔다.

 

2. 1분기 내로 텍사스 오스틴 S2공장에서 인텔 메인보드 칩셋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3. 비록 상대적으로 저부가가치 제품인 칩셋 양산으로 시작하지만, 그간 소문만 무성할 뿐 공개되지 않았던 양사 개발 협력 상황이 드디어 수면 위로 드러났다.

 

4.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타 신규 협력 제품 생산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토대로한다면 삼성전자의 올해 성장도 무난히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참 대단한 회사네요. 직원들은 죽어나겠지만 삼성그룹이 운영하는 것을보면 무섭기도하고 대단하기도하고...

 

삼성전자에게 찾아온 위기

 삼성전자는 이 시기를 잘 견뎌내야합니다. 이건희 회장의 안타까운 소식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부회장의 실형선고는 삼성뿐만아니라 주주분들에게도 아쉬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형이 확정되면서 삼성전자는 총수 부재가 현실화되었습니다. 이에 본격적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일상적인 업무는 각 계열사 사장이 결정하고 총수의 결단이 필요한 경우는 옥중 보고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라합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형량은 징역 2년6개월로 확정되면서 얼마나 복역을 해야하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7년 2월 구속돼 2심 집행유예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353일을 뺀 나머지 약 18개월의 기간을 더 복역해야 합니다. 그러나 중간에 사면이나 가석방을 통해 풀려날 수 있습니다.

 

기회는 온다. 위기도 오고

 현재 주가는 공매도 위기가 찾아오면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공매도가 아니더라도 주가 위기는 와야 정상입니다. 지난 1년 새 말도 안되는 성장을 해왔습니다. 없는 돈을 마구잡이로 뽑아내 돈이 주식으로 갔지만 결국 기업으로 돈이 들어갔습니다. 기업도 매도를 해야 이익을 실현시켜 진짜 돈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매도세 움직임이 보이면 같이 팔아야하는데 동학개미니 서학개미니 해서 계속 매수만하고있으니...참 주식을 종잡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같은 흐름에 확신이 없습니다. 코스피 3500? 4000? 간다...? 십년 가까이 2천대 유지해왔는데 1년새 1700대에서 2배가 성장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동학개미니 서학개미니 하는 것도 시대나름이지 옛날에는 없었을까요? 그때도 그 시대적 상황에 맞게 성장을하고 하락을 반복 해 왔습니다. 분명 큰 하락 와야합니다. 지금 오른다고 한들 갑자기 2배 3배 오르는 것도 아닐테니 저는 하락에 베팅 걸고 잠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