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6~7월 주가 다시 반등할까?

신풍제약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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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갑자기 왜 올랐나?

미국이 코로나 치료제 중 알약처럼 먹어 삼키는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 제약사의 주가도 영향을 받아 주가가 올랐습니다.

 

오늘 10일자 신풍제약은 23.73% 올랐고 셀리버리는 12.77%, 현대바이오는 9.97%, 옵티팜은 8.56% 상승했습니다.

관련주들은 모두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관련 종목들입니다. 물론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종목들이 코로나치료제로 묶여 있습니다.

 

'몰누피라비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혹은 긴급사용승인을 받는다면 미국 제약사인 MSD는 미국 정부에 약을 공급하게 됩니다. 규모는 약 12억 달러로 한화로 환산했을 때 약 1조3362억원을 받으며 170만명분을 공급하는 계약입니다.

이에 따라 신풍제약은 기존 코로나 치료제 개발 약인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현재 국내 임상2상 결과를 이달 중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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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피라맥스 현실 가능성 있는가?

신풍제약 피라맥스가 가능성이 있을까요? 저는 냉정하게 말씀드려서 '어렵다'고봅니다. 말라리아 치료제가 전 세계적으로 신풍제약만 있는 것도 아니고 신풍제약이 그만한 기술력을 가진 회사도 아닙니다. 작년 코로나가 대유행이 시작하면서 치료제에대한 갈망이 주가 상승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국내 제약사 중 주가를 띄울만한 이슈가 없던터에 신풍제약이 갑자기 엮이면서 '아 이거다' 라며 투자자들이 엄청나게 몰렸었죠.

 

그러나 신풍제약은 원래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제약사입니다. 무슨 뜬금없이 언제부터 신풍제약이 내과 약에 강세였다고.. 코로나로 묶여 세상을 바꿀 게임체인저급으로 부상을 하는지..참 위험한 투자종목입니다.

신풍제약이 피라맥스 말고 다른 여타 신약개발중인 약들이 잘 받쳐주고 있고 기존에 재무도 꾸준히 탄탄했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이번 10일자 급등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11일 거래를 포함하여 6월 3주차 주가가 10만원 선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고선 2-3일 거래일 내로 급등세는 끝날 확률이 높아보이며 10일자 거래가 범위 내에서 주가가 보합세를 보이다가 이내 곧 매도세로 전환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번 신풍제약 급등은 기존 다른 코로나 관련 종목들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시 오른다는 여지가 있으니까요. 종근당, 대원제약, 부광약품, 제일약품, 유나이티드제약 등의 종목들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