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보는 방법

★부동산 투자/분양 정보

모델하우스 보는 방법

옥이리포터 2020. 12. 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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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개요

• 1. 분양 카탈로그를 '보물지도'로!

• 2. 모형도 분석 철저히!_[모형도 주요 체크사항]

• 3. 유닛구경 속지말기![유닛 관람 시 주요체크 사항]

• 4. 상담할 땐 질문![로열동, 로열층 찾는 법], [로열동 로열층 특징], [홍보직원들과 인사하기]

• 마치며


본문은 PC화면으로 볼 때 최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요


 모델하우스 처음 구경하시나요? 들어가기가 망설여지시나요? 20대 30대 때 모델하우스에 한번도 안가봐서 선뜻 두려워지시나요? 걱정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모델하우스 구경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부동산에 들어가서 상담받고 임장하고 매도자 집 구경하는 것보다 간단합니다.

(※30대 이하때도 부동산에 관심을 두어 모델하우스에 종종 가보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실질적인 집 살 때 큰 도움됩니다.)


 간단한만큼 편하게 볼 수 있기에 모델하우스에서 확인해야할 것은 정말 많습니다. 분양을 받을 사람이라면 필수관문이니 단순 상담뿐만아니라 그곳에서 거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다시피 하셔야합니다. 이를통해 내가 살 집의 프리미엄이 얼마나붙을지 예상도 할 수 있습니다.


 모델하우스에서는 정말 많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구경할 때 다음 3가지 사항을 항시 마음에 두고 임장하시길 바랍니다.


1)사람들이 웅성웅성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필터해서 정보를 수집해야합니다. 거짓정보를 흘릴 수 있기때문에 참고만하되 사실여부를 부동산 및 분양담당자 등에게 확인해야합니다.


2)사람들과 친하게 인사해야합니다. 그곳에서 만날 사람들은 아파트에 대한 기본정보를 거진 다 가지고 있습니다. 부끄러워하지마시고 이웃주민이 될지 모르니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3)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러 왔는지에따라 프리미엄 기대치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3가지를 머릿 속에 입력해두고 본격적으로 어떤 것을 봐야하며 어떤 내용을 확인해야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분양 카탈로그를 '보물지도'로!

 입장하자마자 챙겨야할 부분은 바로 '분양 카탈로그 챙기기'입니다. 분양에 관한 '나침반'역할을 하는 것으로 매우중요합니다. 카탈로그를 통해 "오늘 내가 뭘 봐야하지?"라고 점검하면서 머릿속으로 계속 상상하셔야합니다.

 이때 '청약자격, 총세대수, 분양가(계약금, 중도금, 잔금), 입주시점, 전매가능여부, 면적'등을 먼저 살펴봐야합니다. 카탈로그에 나와있는 평면도가 내가 알고있던 평면도가 맞는지부터 확인하시고 배치도를 보면서 일조권과 조망권, 동 사이의 간격, 단지 정문 위치 등을 확인합니다.


 메모장으로도 제격입니다. 따로 여분의 메모장을 들고가시되 카탈로그에 바로바로 메모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34A 타입 그림 옆에 발코니확장여부, 확장옵션비용 등을 메모하시면 바로바로 연상해서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렇게 써논 카탈로그는 '나만의 보물지도'나 다름없습니다.


2. 모형도 분석 철저히!

 모형도도 엄청 중요합니다. "어 귀엽네~"라고 훌쩍 지나간다면 당신은 아직 부동산 초보입니다. 저같은경우 모형도를 꼼꼼하게 보는 사람들 위주로 대화를 합니다. 왜냐면 그 사람들은 정말 예민하거든요. 그 사람들은 "내 집마련해야지"뿐만 아니라 "이 아파트 돈 될까?"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많이 알고있습니다.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대다수가 모형도를 지나치는데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지나치지마시고 꼭 꼼꼼히 살펴보세요. 모형도에는 상당한 해답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모형도가 실제 아파트 단지를 그대로 축소해놓은 것이기때문입니다. 카탈로그에서 봤던 평면도를 1~2차원으로 봤다면 모형도를 통해 일조권, 경관, 조망권 등을 면밀히 살피고 머릿 속으로 상상하셔야합니다. 이걸 상상하며 머릿 속에 앞날이 그려진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모형도 주요 체크사항]

방향(남향여부), 일조권, 동 간격(앞/뒤/옆 전부), 쓰레기버리는 곳 위치, 놀이터 위치, 단지 조망, 조망권, 저층 정보(분양가, 필로티, 전용면적, 테라스 등), 단지 내 정원, 지상 및 지하주차장, 주 출입구,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상가), 경사도, 학교위치, 도로 및 전철 교통망과의 거리 등


 이런 것들을 모형도를 통해 확인함으로써 내가 살 집이 시끄러운지, 공기는 깨끗한지, 햇빛은 잘 들어오는지, 개인 프라이버시는 지켜지는지, 나무가 가리지는 않을지, 풍향은 어떨지 등을 생생하게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상한 내용들을 카탈로그에 적고 실제 현장에가서 다시한번 상상해봄으로써 머릿속에 분양설계가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3. 유닛구경 속지말기!


 유닛관람은 모델하우스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현장에서 어머님들과 새댁들의 "우와우와" 하는 소리를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예쁘게 꾸며놓은 인테리어와 아기자기 한 가구, 소품들을 구경하다보면 마치 당장이라도 이집에 내가 살고있는것마냥 착각에 빠지기도합니다.

 하지만! 화려한 인테리어에 속으시면 안됩니다. 모델하우스 인테리어는 전문업체에서 집이 크고 예쁘게 보이게끔 철두철미하게 꾸며놓기때문입니다. 아주 사소한 것까지도 신경써서 인테리어를 하기때문에 집이 매우 커보이고 세련되 보입니다. 실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짐들을 떠올리며 현장에 있는 유닛들에 배치했을 때 어떤 모양이 나올지 상상하셔야합니다. 유닛현장에는 정말 최소한의 가구들만 배치되어있기때문에 예비매수자들의 마음이 현혹되기 쉽습니다.


 유닛을 구경할 땐 비치되어있는 옵션이 유상/무상 여부를 꼭 확인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알파룸, 펜트리 가능여부도 확인하시어 추가공간 활용여부가 가능한지 체크하셔야합니다.



 주의! 상당수의 모델하우스가 실제 단지의 평형별 유닛을 전체 설치해두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청약할 평형 및 타입을 연계해서 상상하시어 체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통상 현장에서 설치되어 있는 유닛타입이 인기가 더 높은 편입니다. 이를 고려한다면 유닛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쪽을 공략하는 것도 청약당첨 꿀팁이 되겠죠?


[유닛 관람 시 주요체크 사항]

 현관문에서 안방으로 가는 동선(자신의 발사이즈Xn 하면 1m 조금 덜 됩니다. 그걸 감안하시어 발걸음 보폭을 신경쓰시면 각 방별로 크기가 대략 어느정도인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욕실(욕조여부), 창문크기(부엌, 방, 드레스룸), 펜트리/알파룸/드레스룸 크기, 거실/부엌 천장 높이(2.3m 이상인지), 싱크대 수납공간, 신발장 등


4. 상담할 땐 질문!

 질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것 하나하나 다 묻고 나오셔야합니다. 특히 청약자격, 규제, 대출문제, 전매여부 등 가장 기본적인 것을 확실히 물어보셔야합니다. 기타 호재거리 교통, 학군, 입지도, 인프라, 단지설계 등을 질문하셔야합니다. 질문을 부끄럽게 생각하지마시고 꼭 다 물으셔서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로열동, 로열층 찾는 법]

 '로열동', '로열층'은 단지 안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위치에 있는 동과 가장 선호하는 층을 일컫습니다. 현장에서는 RR이라고 해서 Royal의 맨 앞글자를 따서 부르기도합니다.(로열동의 R(Royal), 로열층의 R(Royal) 두번 따서 RR이라는 의미)

로열동은 특정층, 특정동수에 따로 명칭이 있는 것이 아니라 통상적인 잣대를 가지고 부르는 용어입니다. 로열동과 로열층은 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로열동 로열층 특징]

-경관 및 조망(산, 강, 천)이 좋은 동

-초등학교>고등학교>중학교와 인접한 동

-지하철역과 가까운 동

-남향>남동향>남서향>동향>서향>북향

-커뮤니티 시설이 인접한 동

-상가가 인접한 동


 로열동, 로열층이라고해서 무조건 높다고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15층 기준으로 9층~12층 정도가 로열층입니다. 인터넷으로 위성뷰, 항공뷰로 조망을 가늠해 볼수도 있다는 정보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현실감이 크게 없어 비추천입니다.

 만약 자신이 살고자하는 집의 층수가 10층이라면 인근 아파트 또는 건물에 비슷한 높이에 올라가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백배 낫습니다. 고려아파트 10층을 분양 받으려는데 바로 옆 고구려아파트에 친구가 10층에 살고있다면 친구집에서 조망권을 확실히 예상해볼 수 있겠죠?


[홍보직원들과 인사하기]

 모델하우스 주변에는 '이동식 텐트'형태로 부동산 관련 직원들이 줄서있습니다. 이들은 단순 아르바이트생일수도 있고 공인중개사일수도 있고 중개보조원일수도 있습니다. 이들 중 아르바이트생보다도 공인중개사들과 많은 얘기를 나눠야합니다. 공인중개사들은 설령 매물정보에 관한 질문에서 답을 못했다면 예비매수자라 생각하고 꼭 연락을해서 다시금 정확한 정보를 주곤합니다. 반면 아르바이트생을 단순 홍보하기에 바빠 실망스러운 대화가 종종 있습니다.

 추가로 '이동식 텐트'가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 "이 아파트가 얼마나 많은 홍보가 되고 있구나" 라고 짐작 할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모델하우스 보는방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모델하우스를 단순히 구경만 하는 줄 알았는데 챙겨야 할 부분들이 정말 많죠? 일상생활하다가 내가 관심이 있는집이 아니더라도 모델하우스가 보인다면 놀러간다 생각하고 한번 구경해보세요! 그리고 이왕갈 때 남녀가 같이 들어가면 부부 또는 예비부부로 보고 관련 직원들이 친절히 잘 대해준답니다:)


*본 포스팅과 함께보면 좋은 내용(클릭 시 바로이동)


1)분양권, 프리미엄, 추첨제, 가점제, 전매제한

2)부동산 청약 수요도/전망/변천사

3)청약방법, 청약종류, 분양절차(청약절차)

4)특별공급 종류, 자격요건, 특징

5)2021년 부동산 제도 개정사항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옥이리포터


본문은 유튜브 부동산네잎클로버(바로가기)에도 업로드하였습니다. 내용은 약 90%정도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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